[모닝터치R] 키움증권, 거래대금 감소로 수익 둔화, 목표주가 하향

키움증권(039490)이 거래대금 감소로 1분기 실적이 둔화돼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거래대금 증가 둔화로 지난 1분기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285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했다”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당분간 힘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5,000억 원으로 7.7%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기 쉽기 않아 밸류에이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키움증권은 증시 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월한 비용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동사는 채권 보유액이 작아 금리 상승에 의한 채권평가손 리스크에도 자유로워 위험자산 선호도가 회복된다면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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