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사태로 사망자 9명, 실종 2명

강원 춘천지역에 250 ㎜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된 가운데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2명이 실종상태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 35명과 관광객 8명, 주민 1명 등 44명이 있었으며, 이중 사망자 9명, 부상자는 26명으로 집계됐고 7명은 무사했다. 그러나 인하대 학생 등 나머지 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치워도 끝이 없는 엄청난 양의 토사와 밤새 계속된 폭우로 구조작업이 한때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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