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상장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4년 연속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1천7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천34억원보다 4.4% 늘어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2010년회계연도(1,341억원), 2011년회계연도(1,091억원), 2012년회계연도(1,034억원), 2013년회계연도(1,079억원) 등 4년 연속 1,000억원대 배당금 수익을 올리게 됐다.
한편, 배당금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전년보다 1.9% 늘어난 49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의 배당금은 286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늘어났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