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이 내년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주간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녹십자생명의 한 관계자는 26일 “내년 증시 상장을 위해 최근 6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며 “오는 8월 중에 주간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초 2013년에 상장을 완료하려 했지만 증시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 상장일정을 좀 앞당기기로 했다”며 “언제든지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주간사 선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생명은 지난 5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상장에 대비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규정을 신설해 상장에 대한 준비를 사실상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