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대웅, 자회사 제네릭 매출 고성장 기대-SK증권

대웅그룹의 지주사인 대웅이 자회사 지분매각과 제네릭(복제약)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이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로 인해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대웅과 대웅바이오의 위임형 제네릭 매출로 그룹 전체의 매출을 상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최근 주가의 흐름을 반영해 13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 연구원은 대웅의 올해 사업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1%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웅제약의 거대품목인 위염치료제 알비스의 특허가 만료되었는데 올해 대웅에서 위임형 고용량 제네릭 ‘알비스D’를 출시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회사 알피코프 지분을 374억원에 매각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에도 대웅그룹의 제네릭사업은 대웅이나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에서 맡아 성장시키는 경영전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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