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코닉글로리의 관계회사인 이엠티가 오는 30일 코넥스시장에서 상장한다.
이엠티는 이달 초 신청한 상장적격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코넥스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엠티는 2차전지 양극제의 필수요소인 전구체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현재 최대주주는 중국 롱바이그룹의 한국 내 종속회사인 재세능원 및 특수관계인이 66.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코닉글로리는 지난 5월 롱바이그룹에 최대주주 지위를 양도하고, 현재 이엠티 지분 14.7%를 보유하고 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향후 이엠티는 최대주주인 중국 ‘베이징 롱바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의 국내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중국 관계회사와의 공동 연구 및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량 생산에 주력하는 롱바이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