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현대식 비즈호텔 탄생

경남 창원시에 부티크 호텔을 컨셉으로 한 현대식 비즈니스 호텔이 탄생했다. 호텔 위드는 최근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에 총 41개 객실을 갖춘 비즈니스 호텔을 이달말 개장한다고 밝혔다. 호텔 위드는 연면적 3,000여평 호텔내 11개 전매장을 임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대가는 전세기준 평당 4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이며, 평균 임대가는 510만원이다. 입점 예상브랜드로는 패밀리 레스토랑, 피자, 한ㆍ중,일식 레스토랑, 미용실, 커피전문점, 플라워 숍, 맥주전문점, 노래방, 룸살롱, 비즈니스클럽 등이다. 부티크 호텔이란 객실수는 적지만 그 호텔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호텔로 주로 기성복 및 악세서리 취급점을 의미하는 부티크의 개념을 호텔에 접목시킨 것이다. 내외관 인테리어가 특이하거나 다른 호텔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개장한 서울의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호텔 및 제주의 더 스위트 호텔 등이 이에 속한다. 이번 호텔 위드의 탄생으로 서울에 집중된 부티크 호텔이 지방으로 퍼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호텔 위드 관계자는 “창원공단, 경남도청, 한국은행 경남본부,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시설이 반경 2km 내에 밀집해 있어 차량 접근이 쉽고 유동인구가 많다”며 “앞으로 가족단위 외식 및 비즈니스 접대에 적합한 고급호텔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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