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여부 결정이 미뤄졌다.
17일 강남구청은 이날 은마아파트의 사전 안전진단 통과 여부를 놓고 심의를 벌였으나 일부 위원들간 의견이 엇갈려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안전진단심의는 위원 10명이 전원 동의를 얻어야 통과할 수 있다. 다음 심의 일정은 미정.
구 주택과의 한 재건축 담당자는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통과 여부는 전체 재건축시장의 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항이어서 위원들간의 격론이 이어졌다”며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심의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