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부문 계열사 1,500명 채용

전자서만 1,000명 선발… 전국 순회 로드쇼도


LG 전자 부문 계열사들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채용한다. LG전자는 7일 하반기 정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 1,0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www.lge.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는 기간에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25회에 걸쳐 순회 입사설명회를 개최하는 채용 로드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LG전자의 채용 부문은 ▲모바일ㆍ디스플레이ㆍ디지털가전ㆍ홈네트워크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와 ▲품질ㆍ구매 ▲영업ㆍ마케팅ㆍ경영지원 등이며 지원자격은 대학 졸업자나 내년 9월 이전 졸업 예정자이다. 어학 자격은 토익(TOEIC)의 경우 이공계는 600점, 인문계는 700점 이상, 기타 어학은 백분위 점수로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LG전자는 이달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인 ‘RPST’를 치르고 다음달 직무면접과 인성면접 과정을 거친 후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하반기 국내외 석ㆍ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하고 하이프라자는 영업 및 관리직을 중심으로 12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도 R&D와 영업직을 중심으로 50명을 선발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채용에서 2009년 사내 영어 공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입사지원 외국어(토익ㆍJPT) 점수 기준을 직군별로 50점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LG마이크론은 10월 중순까지 70명, LG엔시스는 이달부터 R&Dㆍ시스템엔지니어ㆍ컨설턴트 위주로 30명, 실트론은 10월 중순부터 R&D와 영업직 등 30명을 각각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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