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GM이 한국에서 신차종 개발 및 연구개발을 위해 4년간 60억달러를 투자한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애널리스트 소사이어티에 참석, “GM대우는 GM그룹 전체로 볼 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사에서 GM대우에 향후 4년간 6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특히 “GM은 GM대우를 키워
현대차와 기아차를 추격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특히 수출부문을 확대해 GM대우가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GM의 주요 수출기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GM대우가 경차와 소형차 생산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며 “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쪽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GM대우의 독자적인 경차와 소형차를 수년내 세계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성능시험장과 R&D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내 청라지구에 자리한 ‘GM대우 청라테크센터’는 자동차성능시험장과 R&D센터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