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ㆍ청주 등에 200㎜가 넘는 큰 비가 내린 데 이어 21일 밤 늦게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5시까지 강수량은 서울 203㎜, 인천 207.5㎜, 청주 212㎜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5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2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또 제주도ㆍ울릉도ㆍ독도에는 5∼4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20일 오후 저기압으로 소멸한 뒤에도 21일까지 전국 곳곳에 천둥ㆍ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후에는 남부지방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