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페슈라’ 론칭


패션기업 신원은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페슈라(FESSURA)’의 국내 유통 전개권을 획득, 이달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드레아 베치올라가 첫 선을 보인 페슈라는 국내에도 ‘붕대신발(머미 슈즈, 사진)’로 이름을 알린 신발 브랜드다.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머미슈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0.5㎏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며, 항알러지 및 항균 처리가 돼 있다.

신원은 페슈라의 조기 안착을 위해 편집숍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신원의 전국 매장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론칭 첫 해인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신원은 우선 어라운드 더 코너(가로수길·홍대점), 에이랜드(명동·홍대·이태원), 레스모아(강남·명동 중앙점) 등 총 33개 편집숍에서 페슈라를 선보인 뒤, 대리점주 모집을 거쳐 자사 보유 브랜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페슈라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페슈라의 일본, 중국 지역 유통 전개권도 획득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페슈라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험정신이 담겨있는 잡화 브랜드”라며 “페슈라 전개를 계기로 신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패션 회사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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