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수납가구 '샘' 출시 온라인 시장서만 판매


한샘이 가격을 크게 낮춘 온라인 전용 수납가구 '샘(SAM)'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샘은 소비자의 공간여건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한 모듈방식의 수납 가구인 '샘(사진)'을 온라인시장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샘은 책장의 기본 기능인 책 수납뿐만 아니라 의류 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으며 5~6월중 전용 수납박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구는 특히 온라인으로만 유통하기 때문에 제작단가를 줄일 수 있어 판매가격을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샘의 판매가격은 5단 수납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9만9,000원선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중저가 온라인 가구 매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수납가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해 온라인몰 브랜드인 '하우위즈(HOWIZ)'를 출시한 바 있다. 한샘은 신제품 출시를 맞아 이달말까지 '성적을 올려주는 샘을 찾아라' 이벤트를 갖고 추첨을 통해 100명의 구매고객에게 '자스민 앞치마 세트'를 증정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