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창업경영인대상] 만원의 행복

[중기청장상] 물류공장 갖춰 위생·품질 뛰어난 막창 제공
수작업 손질해 매장에 공급
가맹점 돌며 지원도 꾸준

만원의 행복은 고유의 막창 맛으로 현재 대구를 넘어 전국구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고 있다.

조용환 대표

'만원의 행복'은 15년간 막창 전문점을 운영해온 달구지식품에서 내놓은 프랜차이즈브랜드이다.

만원의 행복은 대구지역에서 첫 가맹점을 개설한 후 유명세를 타고 전국구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조용환 만원의행복 대표는 "막창으로 유명세를 탄 대구지역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통해 창업자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만원의 행복은 자체 물류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손질된 막창을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고 있다.

특히 꼼꼼한 수작업과 자체 개발된 최적의 공정라인을 이용해 위생적이고 뛰어난 품질의 막창을 완제품 상태로 저렴한 비용에 배송 해줘 가맹점들이 손쉽게 영업 할 수 있게 했다.

회사측은 매장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가맹점주들이 서비스에만 치중할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만원의 행복은 싼 가격에 푸짐한 막창을 제공하며 다른 막창전문점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2인분에 2만~3만원하는 막창 메뉴는 만원의 행복은 브랜드명처럼 만원에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카레막창, 불양념막창 등 다양한 막창 메뉴외에도 막창을 못 먹는 손님들을 위한 숯삼겹 등 개별메뉴를 만들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한 불판도 '만원의 행복'의 인기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막창전용인 이 불판은 타지 않고 연기도 거의 나지 않아, 막창 고유의 육즙을 살려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막창구이는 물론 추가 및 밥볶음까지 하나의 불판에서 해결이 가능해 일손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만원의 행복 본사의 각 매장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조 대표는 "요즘 막창 체인들이 여러 곳에서 생기고 있지만 시작단계에서부터 실제 영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본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의 매장을 직접 돌아 다니면서 매장의 효율성 있는 시스템 구조를 하나하나 잡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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