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해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특급호텔 연말연시 특선뷔페·파티 다양서울시내 특급호텔에서 펼쳐지는 송년행사들이 다채롭다. 푸짐한 뷔페에 갖가지 특선요리들, 31일 밤에는 샴페인 파티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흥겨움이 넘친다. 신라호텔 파크뷰 레스토랑(02-2230-3374)은 오는 31일까지 '송년 특선뷔페'(사진)를 선보인다. 지난 일년동안 각 레스토랑에서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인기메뉴를 엄선해서 사은가격(어른 3만8,000원 어린이 1만9,000원)으로 세계 각지의 별미들을 제공한다. 세종호텔의 한식뷔페 식당 은하수(3705-9141)가 내년 1월 20일까지 펼치는 '베스트 뷔페전'도 연말 뷔페 외식으로 권할 만하다. 이 뷔페는 올해 한해동안 인기가 좋았던 메뉴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간장메로 구이, 오리조림살, 빙어구이, 민물장어구이, 번데기탕, LA 갈비, 새송이볶음, 해삼볶음, LA갈비 등이 준비돼 있다. 2만~3만6,000원. 르네상스는 레스토랑 5곳에서 31일 연말 특선메뉴를 판매한다. 가자미찜, 샤프란 소스를 얹은 감자, 쇠고기 스테이크(토스카나ㆍ2222-8626), 해산물 수프, 거위간을 얹은 안심 구이, 거위 구이(노블레스 그릴ㆍ8637), 구운 메로와 안심 스테이크(엘리제ㆍ8635), 송이를 곁들인 샥스핀(가빈ㆍ8657), 바닷가재와 송아지 고기요리(클럽 호라이즌ㆍ8639) 등을 각각 준비했다. 롯데호텔은 31일 오후8시 레스토랑 바인(317-7151)에서 '새해맞이 갈라 디너파티'를 연다. 거위간과 마늘을 곁들인 안심구이와 당근으로 맛을 낸 소스를 얹은 광어 요리를 주요리로 한 세트 메뉴가 준비돼 있다. 댄스 홀에서 생음악에 맞춰 춤도 즐길 수 있고, 자정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샴페인 파티가 펼쳐진다. 입장료 11만원. 그랜드 힐튼은 31일 밤 클럽 바발루(2287-8060)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펼친다. 특선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과 춤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클럽에는 가라오케 룸과 포켓볼 테이블도 구비돼 있다. 입장료 1만원. 서울힐튼은 31일 밤 나이트클럽 아레노(317-3244)에서 '황금마스크 파티'를 연다.금빛으로 장식된 실내에서 황금마스크를 쓴 도우미들이 손님들과 한께 새해 카운트 다운을 외친다. (02)317-3244 웨스틴조선호텔은 31일 저녁 그랜드 볼룸(317-0388)에서 '오킴스 할리우드 록댄스 파티'를 연다. 제야의 종이 울리면 와인, 화장품, 양주 등을 원가에 판매하는 '잠깐 바자'가 펼쳐지고, 행사 중간에 즉선 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항공권,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입장료 5만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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