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홀딩스가 자회사 진양폴리우레탄의 깜짝 실적 발표와 현금 배당 소식에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양홀딩스 계열사인 진양폴리우레탄은 전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4% 증가한 27억원, 매출은 5.1%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332.1% 늘어났다. 진양폴리우레탄은 또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최대주주인 진양홀딩스(지분율 49.86%)의 순자산가치 증대가 예상되면서 거래량이 급등했다. 진양홀딩스는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 합병하여 2008년 1월 설립한 지주회사로 현재 9개의 자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진양홀딩스 IR담당자는 “자회사들 실적 개선에 더해 진양폴리우레탄의 현금배당으로 약 4억9,900만원에 달하는 현금배당이 결정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진양폴리우레탄에 이어 진양산업, 진양화학 등 자회사들이 이달 중 실적을 발표한다”며 “전방산업 호재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11시 17분현재 진양홀딩스 주가는 전날 보다 130원(7.74%) 오른 1,810원을 기록 중이다. 진양홀딩스는 이날 장초반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14.88%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