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까지 여성실직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도우미(여성복지도우미) 2,500여명을 모집한다.복지부는 내년 1월11일부터 12월10일까지 전국적으로 저소득 실직여성이나 미취업 여성 등이 참여하는 여성복지도우미 공공근로사업을 4단계로 나눠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도우미를 공개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저소득 실직·미취업 여성들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휴일·국경일 제외)까지 하루 8시간씩 근무하고 교통비 등을 포함해 하루 2만5,000원씩(하루 4시간씩 시간제 근무자 1만2,500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장애인 등의 집에서 청소, 세탁, 간병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이들 가운데 400여명은 전산, 보육, 행정 등 전문업무도 맡게 된다.
희망자가 의료보험증과 구직등록확인서를 사회복지도우미 근무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신청자가 선발 예정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실직 여성가장, 남편이 실직한 저소득 여성, 부양가족이 많거나 가족 가운데 장애인이나 장기 질환자가 있는 여성 순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여성복지도우미들은 31일까지 시·도 사회복지협의회 또는 시·도 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개별통보를 받고 내년 1월8일까지 시·도별로 하루 동안 교육받은후 근무하게 된다.【신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