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책상과 의자만 놓여져 있던 사무공간에 컴퓨터 보급과 업무시스템 변화로 새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사무용 칸막이(파티션)와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이용한 공간활용은 좀더 편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국내에 파티션을 제작하는 업체는 대략 30여곳 되지만 이중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기업이 울타리(대표 이창열)이다. 전체 매출의 약 90%를 파티션 분야가 차지하고 있으며 목재와 금속재질의 파티션을 생산해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고객이 선호하는 금속 파티션은 파티션 내부에서 랜선이나 전화선을 뽑을 수 있어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기타 다양한 사무자동화 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 공간의 배선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허청으로부터 칸막이용 지주 골조와 조립식 칸막이에 대해 의장과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 한국산업디자인협회로부터 사무용책상 우수 산업디자인 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독일 쾰른과 중동 두바이, 일본 토쿄, 싱가포르 가구전시회에 잇따라 참여해 해외 가구흐름을 파악하고 있고 2000년에는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타리는 국내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동부전자, 유한킴벌리, 경찰대학교, 강릉대학교 등 산업체와 공공기관, 대학교 중심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강도가 뛰어난 스틸 프레임의 `엘리그 ` 데스크는 간결하고 경량화 한 설계로 조립과 구성이 간편해 조직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032)817-2544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