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그때는 두번 다시 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박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에 2주연속 우승컵을 넘겨준 뒤 "앞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자주 맞대결을 펼칠 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패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소감은.
▦힘든 경기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2위에 그쳐 아쉽다. 스코어가 좋았던 것은 상대가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에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 온 것 같다.
-최종일 어떤 마음자세로 임했나.
▦만만치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거리가 늘어났는데.
▦동계훈련에서 스트레칭과 근력을 키운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코스가 건조해 상대적으로 런이 많은 것도 거리증가에 한 몫했다.
-앞으로 계획은.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지금까지 큰 인연이 없었던 만큼 이 대회의 패권을 거머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