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1997년 통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소장을 선임했다. 산단공 소장은 1급으로 직원 중에서는 최고 직급이다
산단공은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조혜영(사진)씨를 산업입지연구소장(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단공의 여성 직원 비율은 25.5% 수준이지만 주임·대리급인 4~5급 직원이 많아 아직까지 간부급에서는 여성인력이 드물다. 산단공 측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유리천장이 공고한 사회적 풍토 속에서 처음으로 여성 산업입지연구소장을 선임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