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 리포트] 한림대 기후변화연구센터

온실가스 배출계수 검증 평가 방법 표준화

한림대 기후변화연구센터
한림대 기후변화연구센터 연구실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림대
김승도교수
김승도 교수


한림대학교 기후변화연구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 목록) 폐기물, 에너지 분야 배출계수 정량 평가 기술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환경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검증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결정의 주요 요소인 배출계수(원단위 배출량)를 검증 평가해 배출계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배출계수의 검증 연구는 많이 이뤄졌으나, 정량적 평가를 시도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이를 위해 한림대 기후변화연구센터는 김승도 교수(센터장)를 주축으로 △배출계수 개발 및 검증 평가 방법론 개발 △배출계수 관리 및 개발 중장기 계획 수립 △개발 및 검증 평가 지침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원의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파악하고 온실가스 배출원의 배출계수 개발 방법을 기술하는데 활용할 지침을 개발한다.

또 온실가스 배출원의 배출계수가 개발 지침에 따라 개발 제시됐는지에 대한 검증과 온실가스 배출원의 배출계수의 신뢰도에 대한 평가 등도 진행한다.

연구 결과는 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계수의 검증 평가 방법론을 표준화해 앞으로 국가 및 사업장의 배출계수를 검증 평가하는 방법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확한 배출계수 값을 파악·제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질적 수준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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