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발전소 등 특별자산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29일 하나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된 차문현(사진) 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차 신임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은 이미 부동산 투자에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맡았을 때 사회간접자본(SOC)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했던 경험을 갖고 있어 특별자산 분야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모펀드(PEF)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자산운용은 30일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차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내년 1월4일부터다.
차 대표는 제일투자신탁·우리투자증권을 거쳐 유리자산운용 대표와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3년 펀드온라인코리아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올해 10월 사의를 표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