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 신년음악회 안방서 즐겨볼까

올레tv '클래식 빅3' 무료 생중계

올레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신년 연휴에 베를린필·라페니체 등 고품격 음악회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KT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통해 클래식 신년음악회를 무료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월 1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송년음악회 실황'을, 같은 날 저녁 8시 15분에는 '이탈리아 라페니체 신년음악회'를, 2일 오후 4시에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실황'을 각각 중계한다.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의 송년음악회는 21세기 최고 지휘자로 불리는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를 맡았다. 최근 인기를 끄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도 무대에 오른다. 카미유 생상스와 모리스 라벨의 작품을 비롯해 오페라와 발레곡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라페니체 신년음악회'는 이탈리아 라페니체 극장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콘론의 지휘로 진행되는 오페라 공연이다. 소프라노 나디네 시에라, 테너 첼소 알베로가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김용배 추계예대 교수와 이택주 이화여대 교수의 지휘를 맡았다.

'클래식 빅3 무료생중계'는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예약 및 시청할 수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