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화상회의로 비용 크게 절감

만도(대표 오상수)가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화상시스템을 구축한지 9개월 만에 1억 7천만원 가량 절감효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만도는 총 2억5,000여만원을 투자, 빈번한 사내ㆍ외 각종 회의방식을 화상회의로 전면 개선한 바 있다. 전국 각 지역별로 특화된 상품을 생산, 연구개발하고 있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만도는 경기도 군포 본사, 기흥ㆍ평택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전북 익산 공장, 강원 원주공장, 경기 평택공장에 전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 약 50명이 참석할 수 있는 다자간 회의를 실시해 왔다. 회의자료도 화상회의 중 실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제공하여 화상회의의 효율을 한층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ㆍ외 회의가 간소화하고 출장이 줄어들면서 월 평균 1,8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역회의 및 CEO의 메시지 전달이나 일반회의는 물론 사이버 포럼, 세미나 등에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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