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석유장관회의 개최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6일 빈에서 열리는 석유장관 회의에서 기존의 원유 감산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동지역 언론과 관리들이 2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관리는 "OPEC는 빈 회의에서 감산 결의에 따라 정해진 현행의 생산 상한을 유지키로 합의할 것"이라면서 "석유장관들은 그러나 미래에 시장상황이 변한다면 생산정책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 관영 IRNA 통신은 이라크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라크는 유가 하락을 초래할 어떠한 증산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빈 회의에서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리야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