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르면 7월 유연근무제 실시

SetSectionName(); 서울시, 이르면 7월 유연근무제 실시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서울시가 올해 안에 근무시간을 공무원 개인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 서울시 정순구 행정국장은 24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출퇴근제'와 '근무시간선택제'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차출퇴근제는 하루 8시간의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 출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이며, 근무시간선택제는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하루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정 국장은 "주로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공무원이나 자기개발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공무원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이달 중순부터 공무원의 근무형태를 개인별·업무별·기관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하는 유연근무제를 28개 기관 1,42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도입했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이달부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8시∼오후 7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세가지 근무 형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연구직 직원 69명 가운데 13명이 육아문제, 원거리 출퇴근 등의 사유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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