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 애완견에도 번졌다.

월드컵을 응원하는 붉은 물결이 애완견에도 번졌다. G마켓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응원티셔츠, 스카프 등 붉은 색 계통의 애완용품 판매가 전달 대비 150% 가량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더운 여름철에는 애견 의류 판매가 다소 감소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해피엔퍼피 월드컵 망사 나시’(2,900원)로 전년 대비 70%, 전주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대표팀 축구복을 연상케하는 ‘애견 축구복’(3,900원)과 퍼피짱 애견나시 필승코리아(9,900원)도 히트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