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열차운행 및 선로작업을 위한 선로사용 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철도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을 개발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로배분’은 국가철도망에서 노선별 열차운행횟수, 운행간격과 운행순서, 운행시각, 선로작업시간을 할당하는 업무로 2013년부터 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3월부터 선로배분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시험운영 및 사용자 교육 등을 마친 후 2016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선로배분시스템 구축으로 국가의 철도교통정책과 철도시설조건, 철도사업자의 영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철도교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복수의 철도사업자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철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