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연말연시 공사대금 1조2천억원 집행

원도급사부터 현장근로자까지 대금 적기 지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연말연시 공사대금 약 1조2,000억원을 집중 집행해 원도급사뿐만 아니라 하도급사, 장비업체, 자재업체 그리고 현장근로자까지 대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연말 자금소요가 많은 헙력업체의 원활한 대금 지급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6일까지 ‘ERP특별지원반’을 운영해 철도건설사업 공사대금, 용지보상비, 용역비, 지급자재비 등 1조,2000억원을 집중적으로 집행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특별지원반‘은 협력사의 대금청구 및 시스템 사용 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또한 지난 11월 구축한 대금체불방지시스템인 ‘KR체불e제로 시스템’을 이천~충주(제1공구 노반) 등 3개 철도건설현장에 우선 적용해 해당업체부터 현장근로자까지 ‘대금지급 처리 알람 기능(Pay Alan)’을 통해 공사대금 입금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철도공단은 앞으로 발주하는 신규사업에 ‘KR체불e제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대금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임금체불을 원천차단?예방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연말연시 철도건설 협력업체와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제때 지불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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