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은행은 법정출연금 외에 5년간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고, 신보는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을 우수 창업기업 등에 공급하게 된다.
신보는 협약을 계기로 창업기업 전용 장기분할상환보증상품인 ‘S-plus보증’을 출시한다. 창업기업은 매년 연장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으며, 3년간 전액보증이 적용되고 보증료율·금리를 우대해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신보는 또 전문가의 창업에 자금과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블루 엘리트 창업보증’ 상품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보는 앞으로 기업은행 외에도 협약 은행을 확대, 5년간 1만여 곳의 우수 창업기업에 3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원활하게 성장단계에 진입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양 기관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