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도의 서경 모닝 pick] 12월 31일

정부가 노동유연성 확보를 위해 근무성적이 현저히 불량한 경우 통상해고(일반해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 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1,668만 7,000명 가운데 연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근로자는 52만 6,000명에 달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외에 ‘무법지대 기업 구조조정 대혼란’, ‘정부 북한 김양건 사망에 조의’, ‘일터로 돌아오는 쌍용차 해고자’가 오늘자 주요기사입니다. 저와 함께 보시죠.




#꿈의 직장인’ 억대연봉자 50만 명 돌파 1년 새 11% ↑(▶기사보기 클릭)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1,668만 7,000명 가운데 연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근로자는 52만 6,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 47만 2,000명보다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무법지대 기업 구조조정 대혼란 (▶기사보기 클릭)
금융당국이 30일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동아원·STX조선·현대상선 등 상장사 3곳을 포함한 대기업 19곳을 구조조정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올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은 모두 54곳, 총 신용공여 규모는 19조6,000억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근무성적 불량자 통상해고 가능” (▶기사보기 클릭)
정부가 노동유연성 확보를 위해 근무성적이 현저히 불량한 경우 통상해고(일반해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 초안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노조 전임 등 파견 복귀 후 1년 이내, 육아휴직 복귀 후 1년 이내에는 해고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쉬운 해고’가 만연하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도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25일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김양건(오른쪽) 비서.

#정부, 북한 김양건 사망에 조의 (▶기사보기 클릭)
조선중앙통신은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지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통일부는 김양건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김 비서 사망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식(가운데) 쌍용자동차 대표와 홍봉석(오른쪽) 쌍용차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30일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일터로 돌아오는 쌍용차 해고자… ‘칼바람’ 속에 꽃핀 노사화합 (▶기사보기 클릭)
77일간의 옥쇄 파업과 굴뚝 농성으로 상징되는 쌍용자동차 노사 갈등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생산 물량이 확보되면 무급휴직자, 희망퇴직자 순으로 복귀시킨다는 지난 2009년 8월 노사 합의 이후 6년 만에 정리해고자 복직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