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팀' 레스터시티가 2015-2016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는 11승6무2패(승점 39·득실차 +12)가 돼 선두 아스널(득실차 +15)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차에서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9경기를 치렀고 시즌 종료까지 19경기 남았다. 2013-2014 시즌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하던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한 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7골로 맨시티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이날은 맨시티의 후반 유효슈팅을 단 1개로 막을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레스터 감독은 경기 후 "다른 팀들이 수영장이 있는 빌라에 산다면 우리는 지하실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룬 성과는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는 11승6무2패(승점 39·득실차 +12)가 돼 선두 아스널(득실차 +15)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차에서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9경기를 치렀고 시즌 종료까지 19경기 남았다. 2013-2014 시즌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하던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한 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7골로 맨시티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이날은 맨시티의 후반 유효슈팅을 단 1개로 막을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레스터 감독은 경기 후 "다른 팀들이 수영장이 있는 빌라에 산다면 우리는 지하실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룬 성과는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