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사진) 벤처기업협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녹록치 않은 경제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서 희망을 보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여러 경제기구들은 내년 역시 세계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보는 것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벤처의 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놀라운 성장 경험을 가진 우리 중소벤처인은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기에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벤처업계가 이룬 업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 한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국내 벤처업계는 벤처기업 3만개 시대를 활짝 열었고 매출 1,000억 벤처기업 460개, 1조 벤처기업도 6개를 배출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제2의 벤처붐’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힘든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새해에는 더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전문>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병신년(丙申年) 새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힘든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해에는 더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대한민국 벤처업계에는 많은 경사들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기조에도 벤처기업 3만개 시대를 활짝 열었고, 매출 1천억 벤처기업 460개, 1조 벤처기업도 6개를 배출하며 양적, 질적으로 ‘제2의 벤처붐’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또한 벤처기업협회도 지난 해 협회 창립 20주년이자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태동 2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벤처가 새 물결을 이끌고 전 세계를 흔들다(Lead the New Wave, Shake the World)’라는 새 벤처슬로건을 선포하며,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을 설정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
여러 경제기구들은 올해 역시 세계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보는 것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벤처의 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성장 경험을 가진 우리 중소벤처인은,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기에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업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