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상장된 솔루션 업체인 한국정보공학이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 관련 반도체 칩(SoCㆍSystem on Chip) 업체인 센트로닉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센트로닉스의 지분 35%를 14억원에 추가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사장은 “고부가가치 사업인 통신 관련 SoC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센트로닉스 지분 100%를 모두 확보하기로 했다”며 “상반기 안에 SoC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ㆍ사업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로닉스는 아날로그 방식의 지상파 DMB 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바꿔주는 베이스밴드 칩 관련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 디지털신호를 영상ㆍ음향신호로 나눠줘 단말기로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주는 AV프로세서 등과의 통합 칩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