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첫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 크랭크인


배우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감독 오우삼)이 지난 4일 크랭크인했다. '검우강호'는 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의 오랜 파트너인 테렌스 창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서 양자경을 상대로 로맨틱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검우강호'는 무협, 액션과 로맨스가 가미된 형태의 영화로 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 '페이스 오프'와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가 결합된 내용이라는 것이 제작자 테렌스 창의 설명이다. '검우강호'는 지난 4일 중국 상해에서 크랭크인했으며 앞으로 총 3개월 동안 중국 대륙과 대만을 누비는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어 공부와 액션 훈련을 거듭하며 촬영을 준비했던 정우성은 지난 10월 27일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영화 '검우강호'는 내년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