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민간기업 최초로 출ㆍ퇴근용 버스를 천연 가스차로 교체한다.
지대섭 삼성전자 부사장과 고윤화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은 18일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퇴근용 경유버스 94대 모두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내용의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경유버스(5,000만원)보다 대당 3,100만원 정도 비싼 천연가스버스 3대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2008년까지 출퇴근용 경유버스 94대 모두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로 공정 특성상 청정한 공기가 필수적이며 환경친화기업으로 기업이미지 제고를 고려했다”면서 “이를 위해 경유버스 보다 오염물질을 70% 이상 줄이는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