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가 아남반도체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본금을 5,620억원으로 600억원 늘린다.동부전자는 서울 파이낸스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본금을 증액키로 결의한데 이어 아남반도체도 이사회를 통해 동부전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주식은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1,200만주이며 주금 납입은 오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
주식배정은 3자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로 입금될 돈은 내년 양사 합병을 앞두고 동부전자 상우공장의 첨단 설비투자에 전액 사용된다.
동부그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동부전자에 대한 지분이 42.1%에서 48.2%(2,711억원)로 늘었으며 이중 10.7%가 아남반도체의 몫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