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하반기도 실적 호조

한국투자證, 목표가 1만5,500원

심텍의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메모리 반도체가 DDR1에서 DDR2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심텍은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서 2ㆍ4분기 이후에도 최대 실적 기록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로 현 주가보다 45% 높은 1만5,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D램의 성수기인 하반기를 앞두고 심텍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5월 주요 제품인 DDR2 D램용 메모리 모듈과 보드온칩(BOC) 매출이 4월보다 10% 정도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3분기를 앞두고 DDR2에 사용되는 BOC 수요 증가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모건스탠리증권도 심텍에 대해 외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성장 모멘텀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매수를 권한다며 목표 주가를 1만2,600원에서 1만3,6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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