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얼리고 전국에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를 몰고 왔던 동장군이 7일부터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지난 4일부터 이어진 한파가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0도를 기록하면서 점차 풀리고 8일 오후에는 전국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춥겠지만 낮 기온이 0도를 보이는 등 충청과 강원내륙지방을 제외하고는 이날 오후부터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9일~10일께는 전국적으로 흐린 후 개겠고 10일에는 평년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주말인 11일께 아침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서울의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 14.4도까지 떨어지면서 한강이 평년에 비해 7일이나 일찍 얼어붙기도 했다.
기상청은 “1월 상순과 중순에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한두 차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 겨울 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상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