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발전설비 보유량이 4천만㎾를 넘어섰다.한국전력은 12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덕수 통상산업부 차관과 이종훈 한전사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0만㎾급 태안화력 3,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비해 12.2% 늘어난 4천8만㎾의 발전설비를 확보, 세계 17위의 발전설비 보유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는 지난 95년 5월 국내 발전설비가 3천만㎾를 넘어선지 불과 2년여만에 수립된 기록으로 45년 해방당시의 전체 발전 설비 20만㎾에 비해 약 2백배나 늘어난 것이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