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국채선물과 국채선물옵션, 코스닥 개별주식 선물, 원유선물 등 4개 선물 상품이 올해 안에 상장된다.
선물거래소는 29일 상품개발특별위원회(회장 서문원 동양선물 대표)를 열고 이 같은 상품 개발 및 상장 계획을 마련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상품은 오는 7월께 상장될 예정인 5년물 국채선물로 이 상품이 상장되면 이미 상장된 3년물 국채선물, 1년물 통안증권금리선물과 함께 국내 금리시장의 전체 만기구조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선물거래소 한 관계자는 “5년물 국고채는 3년물보다 가격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이 될 것이며 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선물시장 참여자들에게 매력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 등록 주식을 대상으로 한 개별주식 선물이 오는 10월 상장되면 코스닥시장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수요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거래소는 일단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코스닥 등록종목 7개 정도로 개별주식 선물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원유를 대상으로 한 선물도 올해 안에 상장할 방침이다. 선물거래소는 원유ㆍ전기동ㆍ알루미늄ㆍ반도체 등을 대상으로 적격성을 검토한 결과, 원유선물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