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급된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SH공사가 노원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 사회공헌기업 유치와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월계사슴1,2단지, 월계청백1단지, 상계은빛3단지, 공릉2-6단지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그 보급 대상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은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종합계획에서 표방한 원전 하나 줄이기를 실천하는 정책이다. 사회공헌기업인 경동솔라에너지, 녹색드림협동조합 및 마이크로발전소가 미니 태양광 설치에 나섰고,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외 5개 단체는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또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의를 통해 지원된 온수매트는 겨울철 요금 부담으로 난방 사용량이 ‘0’인 가구와 전기장판, 전열기구 등으로 난방을 대체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SH공사는 올해 주거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고, 내년에도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그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난방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아파트 세대별로 설치된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진제공=SH공사
/사진제공=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