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부터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40초 뒤 원두커피가 나오는 커피머신을 점포에 두고 ‘세븐카페’라는 브랜드의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작은 컵 1,000원, 큰 컵 1,200원 수준이다.
브랜드와 같은 이름(세븐카페)의 커피머신은 일본 세븐일레븐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종이다. 고압 스팀(뜨거운 증기)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일반 커피머신 방식과 달리, 종이 필터로 한 잔씩 걸러서 말 그대로 ‘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30일 세븐일레븐은 서울 여의도 서울씨티클럽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세븐카페 성공 결의대회’를 열고 커피 전문점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정승인(오른쪽)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세븐일레븐 마포신라스테이점 이강희 경영주에게 ‘세븐카페’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명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