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슈페리어와 3년간 의류협찬 계약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슈페리어와 3년간 의류 협찬 계약을 맺었다. 슈페리어는 "9일 오전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계약 조인식을 가졌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10년 1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라고 밝히고 계약금액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내년부터 의류 전체에 슈페리어 로고를 부착하고 슈페리어는 모든 대회에 의상을 협찬하게 됐다. 또 'KJ choi GOLF & Sports' 브랜드를 공동 론칭하기로 했다.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슈페리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최경주는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오랜 시간 같이 해온 슈페리어와 5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메인스폰서 나이키골프와 계약이 만료되는 최경주는 국내 기업과 새 스폰서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의 맏언니 정일미(37)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컨설팅전문회사 엔프리시스와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매니저 송영군씨가 이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