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일까지는 로또복권 당첨금을 국민은행에서 지급하지만 12월8일 로또복권 추첨분(제262회)부터는 농협중앙회에서 당첨금을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로또복권 발행 및 관리ㆍ판매에 관한 위탁계약이 12월1일로 종료됨에 따라 12월2일 판매분부터는 농협에서 로또복권 당첨금 지급업무를 이어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농협, 유진기업, LG CNS 등이 참여한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제2기 온라인 복권 수탁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12월2일부터 로또복권 위탁업무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 69년부터 38년간 운영해왔던 복권사업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국민은행은 69년 주택복권을 도입한 데 이어 80년대에는 올림픽복권을 발행하는 등 국내 복권산업의 토대를 만들었고 선진 복권인 로또복권을 도입해 조기에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