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어 하남시도 행정구역 통합안 찬성 의결

경기도 하남시의회가 24일 성남·광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안을 찬성 의결했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제19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하남·성남·광주시 행정구역 통합 안에 대한 의견제시건'을 의원 5명 중 3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민주노동당 의원 2명이 반대했지만 한나라당 의원 2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합안이 가결됐다. 광주시의회에 이어 이번에 하남시의회가 통합 찬성 의결을 함에 따라 내년 1월20일 임시회에서 통합안을 다룰 성남시의회의 입장이 주목된다. 성남·하남·광주시가 통합되면 통합시 면적은 665.6㎢, 인구는 134만6,000명으로 서울(605㎢)보다 넓고 울산광역시(111만5,000명)보다 인구가 많은 거대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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