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단지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가 지난 11일 당첨자 계약을 마감한 결과 초기 계약률 78%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재가 많은 분양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번 주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신규 분양에 들어간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총 1,036가구를 분양하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임광그대家 2차’와 충남 천안시 용곡동의 ‘용곡2차 세광엔리치타워’ 897가구다.
30평~54평형으로 구성된 봉담 임광그대家 2차는 동탄신도시, 삼성 반도체 단지 등과 가까운 입지여건을 내세운다. 34평(A형) 기준층이 2억4,300만원이다.
용곡2차 세광엔리치타워는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에 인접해 있고 천안남부대로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34~74평형으로 이뤄졌으며 34평형이 2억2,800만원대다.
서울에서는 32ㆍ33평형 212가구로 꾸며진 영등포구 문래동 ‘신안인스빌’이 유일하다. 도림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도보 5분 거리다. 32평형 3억7,560만원.
이 밖에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제일풍경채’가 40ㆍ50평형 218가구를 내놓고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는 ‘화성파크드림이스트밸리’ 34~52가구 447가구가 분양된다.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는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 1,308가구(16~22평형)가 입주민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