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학무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PBR(주가대 장부가치비율) 1.3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 TV 수요 공백기가 도래하고 있지만 하반기 편광필름이 패널 공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 TV세트업체의 선재고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패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일시 둔화될 수 있지만 재고확충 수요로 하락률은 제한적이며, 3분기 부터는 빠른 회복을 보여 추가 상승을 기대할만 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투자가 불발될 경우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겠지만,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