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해외서 3억달러 ABS 발행

삼성카드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3억달러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삼성카드는 24일 홍콩에서 ING와 3억달러 규모의 ABS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의 발행조건은 만기 3년이며 별도 지급보증 없이 현재는 연 2.85% 수준인 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0.3%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받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 ABS로는 최저 금리 수준"이라며"이는 삼성카드의 구조조정 성과와 채권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ABS 발행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는 1조1천673억원이 납입돼 당초 목표한 1조2천억의 97.3%를 달성했다고 삼성카드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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