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은 충북 청주시 옛 대농공장 부지에 짓는 대규모 복합단지 ‘지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 2,164가구를 다음달 말 분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웰시티는 한국판 ‘록본기힐즈’를 목표로 15만여평 부지에 총 사업비 3조원을 들여 55층 랜드마크 타워와 주상복합, 백화점, 복합쇼핑몰, 공공청사, 학교, 공원 등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17개동, 38~77평형 4,300가구로 계획된 주상복합 중 1차로 2,164가구를 분양하는데 분양가는 1,100만~1,15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신영은 주거단지에 18% 수준의 건폐율을 적용해 쾌적하게 꾸미는 한편 전체 단지를 지하도로 연결하고 지상으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 ‘차 없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석남천을 중심으로 시민체육공원, 미로공원 등 4개의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중심에는 길이 1km의 생태벨트(Eco-Belt)를 만든다. 사업지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인접해 있고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청주국제공항과 차량 15분 거리다.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중부권 3각축을 이룰 전망이다.